'인간줄자' 야스퍼스 라스베이거스 3쿠션 월드컵 우승 통산 27번째 우승.

UMB&KBF / 김철호 기자 / 2022-04-04 07:46:57
-한국의 김행직은 제레미 뷰리와 함께 아쉽게 3위 머물러

 

▲ 27번째 우승을 차지한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가 우승트로피를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파이브앤식스>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19년 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라스베이거스 3쿠션 월드컵에서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결승에서 사메 시돔(이집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27번째 우승이다.
▲시상대에 오른 우승자들 1위 딕 야스퍼스 2위 시멧 시돔 3위 김행직,제레미 뷰리

야스퍼스는 이번 대회 랭킹 시드를 받고 32강 본선부터 출전해 찬 차팍(터키), 야콥 소렌센(덴마크), 하비에르 테란(에콰도르)을 차례로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16강에서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8강에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준결승에서 김행직(전남)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야스퍼스의 결승전 상대는 3쿠션 월드컵 첫 4강 진출에 이어 결승까지 올라온 아프리카 대륙 최강자 사메 시돔(이집트)이다.


결승전은 야스퍼스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초구 공격에 실패한 야스퍼스는 2이닝 3득점을 올렸으나 3이닝부터 8이닝까지 6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물러나며 시돔에 3대 13으로 끌려갔다. 9이닝 3득점을 올리며 시돔을 쫓기 시작한 야스퍼스는 11이닝 하이런 9점을 쏘아 올리며 15-14로 시돔을 단숨에 역전했다. 리드를 내준 시돔도 12이닝부터 1점, 2점, 3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20-17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그러나 시돔의 리드는 야스퍼스가 15이닝부터 4점, 5점을 올리며 야스퍼스에게 다시 내주고 말았고 시돔이 꾸준히 견제하며 야스퍼스를 쫓았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가랑비에 옷 젖듯 야스퍼스가 39-35로 앞서 있던 24이닝부터 단타 또는 2, 3점만을 기록했으나 공타 없이 꾸준히 득점을 올린 야스퍼스가 30이닝 먼저 50점 고지 오르며 43점에 머문 시돔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야스퍼스는 지난 앙카라 월드컵에 라스베이거스 월드컵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2대회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고, 자신의 통산 2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지난 앙카라 월드컵 8강에서 '통한의 키스'로 야스퍼스에게 1점 차로 패했던 김행직은 이번 대회에서도 야스퍼스를 넘지 못했다. 김행직은 8강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게 16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야스퍼스에게 31-50으로 패하며 제레미 뷰리(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고 말았다. 

다음 3쿠션 월드컵은 5월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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