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LPBA / NH농협카드 챔피언십‘ 당구여제’ 김가영, LPBA 통산 5회 ‘최다 우승’이란 새 역사 창출
- PBA / 조용수 기자 / 2023-01-05 11:16:32
- 4차전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통산 5회 ‘LPBA 최다’
- 3시간 혈투…김예은 끈질긴 추격 나섰지만 아쉬운 고배
- 우승상금 2000만원…스롱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이로써 김가영은 2019-20시즌 6차투어(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4시즌 동안 왕중왕전을 포함, 5차례 정상에 오르며 LPBA의 새 역사를 썼다.
결승전은 김가영이 한 세트를 먼저 따내면, 김예은이 한 세트를 쫓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첫 세트서 김가영이 7이닝 공타, 김예은이 8이닝 공타를 범하는 등 장기전 끝에 김가영이 11:8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김예은도 곧바로 2세트를 11:5로 가져가면서 맞불을 놨다.
두 선수는 3세트부터 집중력을 되찾고 공타를 줄였다. 김가영은 3이닝부터 1-6-3득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승리까지 1득점을 남겼다. 상대가 9점까지 따라붙었으나 김가영이 7이닝째 남은 1득점을 추가하며 11:9로 한 세트를 앞섰다.
5세트서 김가영이 또 한 세트 치고 나갔지만 김예은이 차분히 추격하며 풀세트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5세트 6이닝까지 3:7로 밀리던 김가영은 7이닝째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8득점을 쓸어담으며 그대로 11:7 한 세트를 앞섰다. 김예은은 패배 직전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6세트를 11:7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3, 승부는 풀세트로 이어졌다.
경기 후 김가영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좋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최근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제가 할머니께 크게 해드린 것이 없다. 이번 우승 트로피는 늦었지만 할머니 영전에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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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상금 2000만원…스롱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이로써 김가영은 2019-20시즌 6차투어(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4시즌 동안 왕중왕전을 포함, 5차례 정상에 오르며 LPBA의 새 역사를 썼다.
결승전은 김가영이 한 세트를 먼저 따내면, 김예은이 한 세트를 쫓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첫 세트서 김가영이 7이닝 공타, 김예은이 8이닝 공타를 범하는 등 장기전 끝에 김가영이 11:8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김예은도 곧바로 2세트를 11:5로 가져가면서 맞불을 놨다.
두 선수는 3세트부터 집중력을 되찾고 공타를 줄였다. 김가영은 3이닝부터 1-6-3득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승리까지 1득점을 남겼다. 상대가 9점까지 따라붙었으나 김가영이 7이닝째 남은 1득점을 추가하며 11:9로 한 세트를 앞섰다.
5세트서 김가영이 또 한 세트 치고 나갔지만 김예은이 차분히 추격하며 풀세트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5세트 6이닝까지 3:7로 밀리던 김가영은 7이닝째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8득점을 쓸어담으며 그대로 11:7 한 세트를 앞섰다. 김예은은 패배 직전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6세트를 11:7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3, 승부는 풀세트로 이어졌다.
경기 후 김가영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좋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최근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제가 할머니께 크게 해드린 것이 없다. 이번 우승 트로피는 늦었지만 할머니 영전에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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