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illiards News/팀리그>TS샴프 꿈에 그리던 감격의 첫승

PBA Team League / 김철호 기자 / 2021-07-20 09:14:50

 

▲ 감격의 첫승을 일궈낸 TS 샴프 주장 김종원이 기뻐하며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PBA 사무국>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19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2라운드 6일차 SK렌터카와 TS 샴프의 경기서 TS샴프가 1,2라운드 총 13경기 만에 꿈에 그리던 첫승을 달성했다. TS샴프 팀리더 김종원의 2승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4대2(15:6, 10:11, 15:11, 15:7, 8:15, 11:7)로 승리하며 첫 승의 환희를 맛보았다.
▲10경기만에 단식 첫승을 따낸 문성원을 한동우선수가 축하해주고 있다<사진제공=PBA 사무국>
더구나 팀리그에 첫 도전했던 문성원도 단식 10경기만에 첫 승리를 하며 감격을 더했다.
‘여자당구의 미래’ 이미래는 비록 여자단식에서 SK렌터카 히다 오리에에 1점차로 패했으나 4세트 혼합복식에서 승리를 보태었다.
그동안의 TS샴프의 시즌 초반 부진은 어느 정도 예견된 흐름이었다. 김남수와 이미래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교체됐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서 우승을 일군 김병호, 정경섭, 로빈슨 모랄레스가 팀을 떠났고,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건강상 문제로 1,2라운드에 불참하게 됐다. TS샴푸는 김종원과 한동우를 수혈했지만 팀리그 ‘초대 챔피언’의 위용은 없었다. 합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탓이었다.
20일 2라운드 마지막 날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하는 TS 샴프는 한고비만 넘기면 PBA 최고 외국인 선수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3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해지만 중반부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갑자기 수혈된 김종원과 한동우 도 점차 팀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던 이미래도 점차 본래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좀 늦은 감은 있어도 중반이후 디펜딩 참피언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