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2승 챙기며 하나카드 첫승 신고

PBA Team League / 김철호 기자 / 2022-08-06 09:25:32
▲ 하나카드원쿠페이가 첫승을 신고한후 하트를 만들어 보이여 답례하고 있다<사진제공=PBA 사무국>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지난해 신한카드에서 활약했던 김가영과 신정주가 각각 1승식을 따내며 이적의 아픔을 딛고 첫승의 기록했다.
신생팀 하나카드 원큐페이 팀에는 지난 시즌 신한카드에서 활약하던 김가영과 신정주, 초대 TS샴프 소속이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김병호 새로 PBA로 이적한 베트남의 응우옌 꾸억 응우옌과 지난해까지 아마여자 당구 1위를 차지하고 있던 김진아가 새로 팀을 꾸리며 이번 시즌을 맞았다.

▲용현지가 김종원과의 혼합복식에서 볼공략을 의논하고 있다
상대팀 “TS 샴프,푸라닭”팀은 기존의 이미래와 김남수외에는 새로 영입된 새로운 팀이 되었다. 외국선수가 한명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토종 한국선수들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일한 팀이다. 지난 시즌 말과 올시즌 빛을 발하며 팀리그에 합류된 김임권과 임성균,지난 시즌 TS에 합류된 김종원과 용현지가 팀원들이다.
이번시즌 새로 추가 도입된 여자 복식에서 이미래와 용현지의 활약에 따라 파이팅을 볼 수 있는 팀이며 첫 팀리그의 부담감을 떨쳐버려야 할 김임권과 임성균의 한큐가 필요한 팀이다.

▲ 지난시즌 개인사정으로 PBA를 떠나 있던 카시도 코스타스가 볼을 노리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신생팀 하나카드가 TS샴푸·푸라닭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첫 세트 김병호와, 3세트서는 임성균을 상대로 2승을 따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TS샴푸·푸라닭은 4세트서 김종원과 용현지가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김가영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데 그쳤다. 지난해 말 PBA로 이적한 응우옌 꾸억 응우옌은 투어대회와는 달리 팀리그 첫 경기에서 김가영과 한팀으로 혼합복식을 치루었는데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채 패배하며 PBA의 높은 벽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 여자복식경기에서 김가영의 볼 콘트롤을 뒤에서 지켜보는 김지은
하나카드의 여자복식팀인 김가영과 김진아는 포켓볼 출신의 3쿠션선수들로 유일한 팀웍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진아는 프로전향후 투어대회에서 비록 128강전에서 두 번이나 탈락하는 아픔을 겪으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지만 이번 첫경기에서는 선배의 김가영의 노련한 리드를 받으며 뱅크샷 2개를 성공시키는 등 첫승의 초석이 되었다. 많은 경기에 임하면서 프로의 부담감을 떨쳐버린다면 다음 투어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은 숨은 보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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