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강호’ 강동궁, 카시도코스타스 ,사파타 16강행

PBA / 김철호 기자 / 2022-07-19 12:20:11
-새얼굴 새참피언 등극 기대
▲PBA 초대 참피언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16강에 진출하며 3년만에 참피언 자리를 넘보고 있다(사진제공=PBA사무국)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국내외 최강’ 강동궁(SK렌터카)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가 이변없이 16강에 올랐다.

18일 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서 강동궁은 오성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 카시도코스타스와 사파타는 나란히 김현우와 이종주를 세트스코어 3:2, 3:1로 누르고 16강 무대에 올랐다.
▲이종주가 사파타를 상대로 32강전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헐크’ 강동궁은 오성욱(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1세트는 오성욱이 승리까지 단 1점만 남겨둔 상황에서 강동궁이 14이닝에 3득점을 먼저 채우며 15:14로 승리했다. 분위기를 이어 강동궁은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2세트를 15:7(7이닝)로 따냈고, 3세트 역시 15:12(9이닝)로 가볍게 승리했다.


첫 세트는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PBA 초대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는 풀 세트까지 이어진 팽팽한 승부 끝에 김현우을 세트스코어 3:2(3:15, 15:3, 5:15, 15:9, 11:6)로 물리쳤다. 우승 후보의 다비드 사파타도 이종주를 세트스코어 3:1(15:2, 15:14, 13:15, 15:7)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매치포인트까지 먼저 도착한 이종주가 단한점을 남겨놓고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관중석에서 응원하던 임정숙선수가 아쉬움을 더했다.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도 16강에 진출, 본인의 프로무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32강서 이승진과 대결한 응우옌은 첫 세트를 5:15(9이닝)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내리 15:6(6이닝), 15:11(8이닝), 15:0(6이닝)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김임권(TS샴푸·푸라닭), 김병섭도 각각 안드레스 카리온(스페인), 응고 딘 나이(베트남·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1, 3:2으로 누르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전날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잡은 노병찬은 아쉽게 이상대에 0:3(10:15, 7:15, 1:15) 완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최명진과 경기한 ‘공포의 목장갑’ 황지원은 첫 세트를 4:15(6이닝)로 내주고 2세트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5:5(6이닝)로 승리했으나 이후 3, 4세트서 3:15(5이닝), 6:15(10이닝)로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1:3으로 고배를 마셨다.
▲ 마지막 4세트에서 11점 퍼펙트 큐를 성공시킨후 큐를 들어보이며 기뻐하는 김재근

김재근(크라운해태)은 이상용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2 상황서 마지막 5세트 11점을 한 큐에 몰아치며 ‘퍼펙트 큐’로 경기를 승리했다. 그러나 전날 응고 딘 나이가 퍼펙트큐를 먼저 달성해 상금(1000만원)은 획득하지 못했다.

이로써 PBA 16강전은 19일 낮 12시부터 이국성-강동구, 최명진-박명규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저녁 5시부터는 LPBA 4강전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김세연(휴온스), 김민아(NH농협카드)-임정숙(SK렌터카)이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 대진
△ 이국성-강동구, 최명진-박명규 (12:00~)
△ 선지훈-신대권, 임성균-김병섭 (14:30~)
△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이영훈,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상대 (20:00~)
△ 강동궁-김임권, 다비드 사파타-김재근 (22:30~)
◆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4강 대진
△스롱 피아비-김세연(17;00)
△임정숙-김민아(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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