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 ‘휴온스 챔피언십’ LPBA 4강 압축, 김가영-히가시우치, 백민주-임정숙

PBA / 박상현 / 2022-10-29 14:45:51
- 김가영:백민주, 하야시:히다에 3:0 완승
- 임정숙, 아야코에 3:1…히가시우치는 김보라에 3:1

[Brilliant Billiards=박상현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8강 4경기서 치러진 ‘한일전’ 결과, 김가영(하나카드)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8강서 김가영 백민주 임정숙은 나란히 하야시 나미코, 히다 오리에(SK렌터카) 사카이 아야코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히가시우치는 김보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8강 한일전’ 중 유일하게 일본 선수로 승리를 거뒀다.

8강서 김가영과 백민주가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둘은 각각 하야시 나미코와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상대해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하야시를 상대로 첫 세트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1:4로 따낸 데 이어, 2,3세트도 11:3(9이닝) 11:1(8이닝)로 가볍게 승리했다. 직전 투어 우승자 히다 오리에를 상대한 백민주도 11:9(9이닝) 11:4(8이닝) 11:4(11이닝) 내리 3세트를 가져오며 4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백민주는 20-21시즌 4차전(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전 이후 두 시즌 만에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임정숙도 지난 2차투어 이후 3개월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8강서 임정숙은 1,2세트를 11:0(4이닝) 11:2(9)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앞서갔으나 3세트 9:11(9이닝)으로 내준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그러나 4세트서 집중력을 되찾아 11:10(10이닝)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챙겼다.

히가시우치 나츠미는 일본 국적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챙겼다. 김보라를 상대한 히가시우치는 첫 세트서 20이닝 장기전 끝에 7:11로 패했으나 2세트부터 11:7(14이닝), 11:3(16이닝) 11:4(8이닝)로 연이어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LPBA 출범 시즌인 19-20시즌 5차투어서 준결승을 밟았던 히가시우치는 세 시즌만에 본인의 최고 성적인 준결승에 또 한번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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