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조재호 10전 11기. 목말라하던 PBA 첫우승 감격
- PBA / 김철호 기자 / 2022-06-28 16:58:42
20-21시즌 프로무대 전향 후 11번째 투어만에 ‘감격의 우승컵’ 상금 1억
지난 시즌 두 차례 결승서 준우승만 2회
사파타, 정규투어 네 번째 결승문턱서 고배
27일 밤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조재호는 ‘스페인 영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15:9, 9:15, 15:9, 15:7, 15:1)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공동 3위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이로써 조재호는 2020-21시즌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3차전)를 통해 프로당구 무대에 오른 이후 세 차례 결승 무대만에 첫 우승이자, 프로전향 11번째 투어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시즌 ‘휴온스 PBA 챔피언십’(3차전)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5차전)서 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벨기에의 두친구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와 쿠드롱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결승전 1.2세트는 서로 팽팽한 힘싸움을 이어가며 1대1 동점을 만들었으나 3세트부터 조재호가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4대1로 사파타를 누르고 10전 11기. 목말라하던 투어 참피언십을 따내며 참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는 “정말 우승을 하고 싶었다. 준우승 두 번도 잘 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더라”면서 ”지난 두 번의 결승전에서 체력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 장기전에서도 체력이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체력을 기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결승서 준우승만 2회
사파타, 정규투어 네 번째 결승문턱서 고배
27일 밤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조재호는 ‘스페인 영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15:9, 9:15, 15:9, 15:7, 15:1)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공동 3위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이로써 조재호는 2020-21시즌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3차전)를 통해 프로당구 무대에 오른 이후 세 차례 결승 무대만에 첫 우승이자, 프로전향 11번째 투어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시즌 ‘휴온스 PBA 챔피언십’(3차전)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5차전)서 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벨기에의 두친구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와 쿠드롱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투어 참피언십과는 인연이 없었던 두선수. 월드참피언 사파타와 10전11기의 첫우승타이틀을 차지한 조재호(사진제공=PBA사무국) |
반면, 투어대회에서 참피언과는 인연이 없었던 사파타는 ‘넘사벽’ 쿠드롱을 준결승에서 물리치며 투어 첫 참피언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사파타는 왕중왕전격의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에 두 차례 결승에 진출, 한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결승전 1.2세트는 서로 팽팽한 힘싸움을 이어가며 1대1 동점을 만들었으나 3세트부터 조재호가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4대1로 사파타를 누르고 10전 11기. 목말라하던 투어 참피언십을 따내며 참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는 “정말 우승을 하고 싶었다. 준우승 두 번도 잘 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더라”면서 ”지난 두 번의 결승전에서 체력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 장기전에서도 체력이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체력을 기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LPBA 우승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PBA 우승 조재호<NH농협카드>가 나란히 트로피를 들고 포즈릉 취하고 잇다 |
두번째 개막전을 유치한 블루원 리조트의 윤재연대표는 이미 우승을 차지한 LPBA 스롱과 결승에 올라온 사파타의 남녀 동반우승을 기대했으나 이번에도 아쉽게도 행운을 놓치며 다음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한편, 매 대회 가장 먼저 한 큐에 15점을 뽑아내는 선수에게 주는 ‘TS샴푸 퍼펙트큐’는 대회 32강 김대홍과의 경기서 2세트 4이닝에서 15점을 뽑아낸 박명규가 수상했다. 아울러 대회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은 128강 심민준을 상대로 3.214의 에버리지를 기록한 쿠드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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