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LPBA N ews / ’디펜딩 챔프’ 조재호도 16강行 그리고 세이기너, 32강도 넘었다
- PBA / 신성식 기자 / 2023-06-17 17:37:52
- 조재호, 하이런 8점 앞세워 김봉철에 낙승
[Brilliant Billiards=신성식 기자]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의 프로 무대 적응이 빠르다. 대회 종반을 치닫는 가운데 32강도 넘었다. 16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서 세이기너는 김남수를 상대로 3:0완승을 거두며 애버리지 2.500을 기록했다. 경주의 ‘디펜딩 챔프’ 조재호(NH농협카드)도 16강에 안착했다.
세이기너는 경기서 1세트를 15:7(8이닝)로 승리하며 1승을 먼저 챙겼고, 2세트 1이닝서 뱅크샷 두개를 포함해 하이런 8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각 한번의 공타를 주고 받은 후 김남수가 3점을 내자, 세이기너가 3이닝째 남은 7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어냈다.
3세트도 이변은 없었다. 선공을 잡은 김남수가 초구 포함 2득점으로 출발했으나, 세이기너는 바로 뱅크샷으로 답했다. 이후 3이닝부터 6:4로 리드하던 세이기너는 김남수가 5이닝째부터 2이닝 공타를 치는 사이 4점을 채웠고, 7이닝째 남은 4점을 채워 15:6(7이닝)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재호는 김봉철(휴온스)를 만나 모든 세트서 11이닝을 넘기지 않고 승리했다. 경기 초반 세트 스코어 2:1(15:12, 10:15, 15:10)로 리드하던 조재호는 4세트 2이닝째 하이런 5득점을 한 김봉철에게 4:6으로 밀렸으나 4이닝째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단 5이닝만에 15점을 채웠고,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3세트 하이런 12득점에도 불구, ‘베트남 신입생’ 즈엉 아잉 부(에스와이)에게 1:3(11:15, 8:15, 15:4, 5:15) 패했고, 황득희(에스와이)는 권혁민에 0:3 완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