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의 벽을 넘지 못한 아마 최강 김민아. "프로의 세계는 빠르고 냉정해"
- News / 조용수 기자 / 2021-01-02 20:47:15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16강전에서 하지영에게 1세트를 내주었지만 이내 2, 3세트를 따오며 세트 경기 첫 승리를 거둔 김민아. 3세트에서는 9:0으로 세트를 가져오며 아마 최강자의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8강전에서 임정숙을 만나 2-1로 역전패했다.
김민아는 “서바이벌보다 당연히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깜짝 놀랐다.”며 프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김민아는 2019년 아마추어 대회를 4번이나 재패한 아마 당구의 최강자로 지난 9월 개최된 TS샴푸 LPBA 챔피언십부터 프로에 첫발을 내딛었고, 2번째 출전한 이번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LPBA 우승 3관왕 LPBA 여왕 임정숙에게 발목을 잡히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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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ba 제공 |
한편, 당구 여제의 포스로 8강 경기를 장악한 김가영은 초대 챔피언 김갑선에 2-0(11-7 11-1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안착했고, 이미래도 김보미에 세트 스코어 2-0(11-4 11-2)로 승리하며 김보미와 맞대결을 2연속 승리로 이끌었다.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들 모두 팀리그소속 팀 선수들로, 팀간의 경쟁에도 관심이 모인다. 오늘18시 진행될 준결승에서 신한금융투자의 주장 김가영은 SK렌터카임정숙과 준결승을, 팀 랭킹 1위 TS·JDX의 이미래는 크라운해태 백민주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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