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엔젤스가 홍진표-서한솔의 활약에 힘입어 9경기 무승(5무4패)을 끊다

PBA Team League / 김철호 기자 / 2021-09-05 23:20:40

 

블루원리조트 새로운 혼합복식팀 홍진표-서한솔조가 점수를 획득한후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PBA 사무국 사진제공>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5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3라운드 이틀차 경기서 블루원리조트는 새로운 혼합복식조로 홍진표-서한솔 카드를 적중시키며 2위를 지키던 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으며 휴온스는 3위로 내려 왔다.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블루원 리조트는 결코 약팀의 반열에 끼여 있을 팀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며 팀리그 후반기 반전을 기대하게 하였다.

▲볼을 조준하는 스롱 피아비<PBA 사무국>
이날 블루원리조트의 승리에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첫 호흡을 맞춘 홍진표(35)와 서한솔(24)이 중심에 있었다. ‘월드챔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등의 강호들을 보유하고도 8개 팀 가운데 7위에 머무른 블루원으로선 그간 부진했던 홍진표-서한솔의 승리가 어느 때보다 반갑게 다가왔다. 서한솔은 오랜 자가격리의 공백을 이겨내며블루원 리조트는 제 몫을 꾸준히 해주는 스롱 피아비와 강민구, 사파타, 엄상필의 활약에 이들까지 살아나며 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블루원은 첫 세트서 강민구-사파타가 휴온스의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김기혁에 5:15(5이닝) 무너졌으나 곧바로 2,3세트서 스롱 피아비와 엄상필이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리드를 잡았다.

승패의 분수령인 4세트에 나선 홍진표-서한솔이 8이닝 동안 각각 8점 7점을 번갈아 득점하며 15:2로 격차를 벌렸다. 힘을 얻은 월드 참피언 사파타가 5세트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을 15:8(12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4:1로 승리를 잡으며 9경기 무승에서 탈출하고 반등을 예고 했다.

홍진표-서한솔의 승리로 블루원 리조트는 새로운 동력을 찾았다. 이들의 활약이 블루원리조트의 반전에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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