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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에 일격을 당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LPBA 조별리그 1경기에서 김가영이 팀동료 김진아(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번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는 기존 풀리그 방식에서 ‘그룹 스위스 스테이지’ 방식으로 변경됐다. 2승을 달성하면 16강 진출, 2패를 당하면 탈락한다. 그만큼 첫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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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상금 랭킹 1위인 김가영은 32위로 월드챔피언십 막차를 탄 김진아를 상대로 혈전을 벌였다. 김가영은 1세트를 11:9(8이닝)로 따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2세트부터 김진아의 반격이 펼쳐졌다. 김진아는 2세트를 11:10(8이닝)으로, 3세트를 11:9(9이닝)로 이기며 김진아가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맹렬했던 김진아의 기세가 4세트부터 식었다. 김진아가 4세트에 단 1점에 그쳤고, 김가영이 11:1(12이닝)로 승리해 경기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김가영은 5세트에 뱅크샷 3개를 성공시켜 김진아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9:7(6이닝)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의 애버리지는 1.190. 이날 경기를 치른 32인 중 유일하게 1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1승을 올린 김가영은 오는 8일 오후 9시30분 16강 직행을 두고 한지은(에스와이)과 격돌한다. 한지은은 이날 최지민(휴온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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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시즌 랭킹 2위 스롱은 히가시우치에 세트스코어 2:3으로 덜미를 붙잡혔다.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펼쳐진 마지막 5세트. 스롱은 8이닝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반면 히가시우치는 4이닝까지 6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6이닝째 1점, 8이닝째 2점을 더하며 9:0(8이닝)으로 완승, 스롱에 패배를 안겼다. B조 패자전으로 내려간 스롱은 8일 오후 9시30분 이신영(휴온스)과 맞붙는다. 해당 경기에서 패배한 선수는 곧장 대회 일정을 조기에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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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챔피언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전지연을 상대로 먼저 2세트를 내줬다가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8차 투어(하림 챔피언십) 우승자 강지은(SK렌터카)은 박정현(하림)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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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6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아는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덜미를 잡혔고, 9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은 권발해(에스와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해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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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정수빈 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 김세연 차유람(이상 휴온스) 최혜미(웰컴저축은행) 백민주(크라운해태) 이우경(에스와이) 김상아(하림) 등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자조에 올라섰다.
대회 2일차인 7일에는 PBA 조별리그 첫 경기가 펼쳐진다. PBA 조별리그는 15점 세트제(마지막 세트 11점) 5전 3선승제 방식이며, 오후 2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 저녁 7시, 밤 9시30분에 나뉘어 4경기씩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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