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신인’ 권발해 이변은 어디까지?

News / 김철호 기자 / 2023-07-23 07:42:19
2차투어 웰빙톱랭킹에 이어 스롱까지 잡으며 16강진출
▲무서운 신인 권발해가 스롱피아비까지 잡아내며 16강에 진출<사진제공=pba 사무국>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괴물신인’ 권발해의 깜짝 쇼가 계속이어지고 있다. 2차투어 웰빙톱랭킹에 이어 3차투어 32강전에서 스롱까지 잡아내며 거뜬하게 16강에 진출.
또한 프로전향 한국여자당구 1인자였던 한지은(에스와이)이 점차 프로무대에 적응하며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제압하고 2차투어 32강 진출에 성공하며 프로데뷔 우승을 노리고 있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서 한지은은 김가영에 19이닝동안 25:7로 완승을 거두었다. 또한 22일 lpba 32강전에서는 괴물 신인 권발해가 스롱피아비를 세트스코어 2대1(9-11,11-10,9-8)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당당하게 진출했다.
김가영의 탈락과 스롱피아비의 탈락은 3차투어에서의 새로운 참피언을 예고하고 있다.
▲ 32강전에서 신인 권발해에게 일격을 당한 스롱피아비

 PPQ(1차예선)와 PQ(2차예선)서 임혜원, 경호경을 차례로 제압하고 64강에 오른 한지은은 김가영을 상대로 경기 막바지 연속 장타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경기 12이닝까지 6:6으로 팽팽했던 흐름은 13이닝째 한지은의 4득점으로 깨졌다. 10:6으로 앞선 한지은은 이후 공타없이 1-2-5득점을 몰아치며 18:7로 크게 앞섰고, 18이닝째 5득점, 19이닝째 2득점을 채워 25: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지은은 개막전 첫 판 탈락의 충격을 딛고 2연속 32강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LPBA 5회 우승을 일군 김가영은 지난 2019-20시즌 5차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 8개월만에 첫 판서 탈락했다. 한지은은 32강서 하이런 8점, 애버리지 1.389를 기록한 오도희와 16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이밖에 다른 경기서는 김진아(하나카드)를 비롯해 사카이,정은영,김보미,백민주,이우경,용현지가 16강에 진출했다. 임정숙과 정은영의 32강경기에서는 정은영이 첫세트를 따낸후 둘째세트를 임정숙에 내준후 3세트에서 9대4로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용현지는 2차투어 준우승에 이어 32강전에서 까다로운 상대 김민영에게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며 다시금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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