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투어 준우승자 산체스도 김원재에 완승
LPBA 32강선 김상아•이미래•임정숙 16강행
7일 12:00 PBA 64강-14:30/19:30 LPBA 16강
 |
| ▲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10대 당구 천재’ 김영원(하림)이 2연속 우승을 위한 첫발을 뗐다. 6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서 김영원이 와일드카드 조병욱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김영원은 직전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직후 ‘2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한 바 있다. 곧바로 열린 이번 투어에서 와일드카드 조병욱을 상대로 1세트엔 16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14로 이겼고, 2세트에도 15:6(9이닝)으로 승리했다. 김영원은 여세를 이어 3세트는 4이닝 만에 15:8로 승리,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만들었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도 김원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1세트엔 3이닝 만에 15:2로 이긴 산체스는 2세트엔 15:1(9이닝), 3세트도 15:10(6이닝)으로 가뿐히 제압했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김성민2를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웠고,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은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를 3:0으로 제쳤다. 오태준(크라운해태)는 승부치기에서 박지호를 상대로 9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거뒀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한편 ‘외인 강호’들은 128강전에서 대거 고배를 마셨다.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와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은 승부치기에서 정찬국과 장현준에 밀려 탈락했다.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도 강상구와 전재형에 승부치기 패배를 당했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6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준우승자 김상아(하림)가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했고,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최지민(휴온스)를 세트스코어 3:1로 잡았다. 장가연은 ‘베테랑’ 오지연을 3:0으로 돌려세웠으며,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도 오수정을 3: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정보윤(하림) 송민지 한슬기 장혜리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대회 5일차인 7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전이 펼쳐진다. 오후 12시부터 다섯 번에 나눠 PBA 64강전이 진행되며, 오후 2시30분과 7시30분에는 LPBA 16강전이 이어진다.
[ⓒ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