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R 1일차 4:0 완승
- 휴온스, NH농협카드 꺾고 2R 첫 승…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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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하나카드가 ‘에이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없이도 하림을 완파했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1일차에서 하나카드가 하림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꺾었다. 1라운드에서 7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차지한 하나카드는 연승 행진을 8연승으로 늘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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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우승팀 하나카드는 빙모상으로 튀르키예로 귀국한 초클루 없이 2라운드를 치른다. 초클루는 1라운드에서는 12승6패(단식 3승3패, 복식 9승3패) 애버리지 2.038을 기록하며 팀의 라운드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하나카드는 초클루를 대신해 지난 시즌 크라운해태에서 뛴 황형범을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PBA 팀리그 대회 요강 제15조에 따르면, 팀은 등록 선수가 부상이나 부득이한 사유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경우 대체 선수를 지정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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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빠졌지만 하나카드는 하림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남자복식)에선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신정주가 3이닝 만에 김영원-김준태를 11:1로 제압한 데 이어 2세트(여자복식)에도 김가영-김진아가 박정현-김상아를 상대로 9:2(5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하나카드는 3세트(남자단식)에도 Q.응우옌이 쩐득민(베트남)을 15:4(8이닝)로 이겼다. 이어진 4세트(혼합복식)엔 대체선수 황형범이 김가영이 경기에 나섰다. 황형범과 김가영은 5:4로 근소하게 앞서던 7이닝째 4점을 합작하며 9:4(7이닝)로 응우옌프엉린(베트남)-정보윤을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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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최하위 휴온스는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치고 5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2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2:2 동률 상황에서 휴온스는 5세트(남자단식)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마민껌(베트남)을 11:9(11이닝)로, 6세트(여자단식)에선 이신영이 김민아를 9:7(11이닝)로 승리하며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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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은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의 2승 활약을 앞세워 SK렌터카를 4:1로 꺾었다. 사이그너는 1세트 한지승과 호흡을 맞춰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을 상대로 11:1(2이닝)로 이겼으며, 3세트에는 강동궁을 15:3(4이닝)으로 완파했다.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던 웰컴저축은행은 5세트에는 ‘리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레펀스를 11:1(3이닝)로 제압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경기에선 우리금융캐피탈이 하이원리조트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으며, 크라운해태도 에스와이를 4: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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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일차인 17일에는 오후 12시30분 웰컴저축은행-하이원리조트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에는 하림-우리금융캐피탈(PBA 스타디움), 에스와이-NH농협카드(PBA 라운지)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하나카드-휴온스, 오후 9시30분에는 SK렌터카-크라운해태의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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