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하이원리조트에 패배하며 4연승 마감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 상대로 풀세트 승리로 5연승
승점 14로 나란히 동률…맞대결 승리 시 1R 우승 유력
하이원리조트, 4연승으로 3위 도약…크라운해태는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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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강호’ SK렌터카와 하나카드가 1라운드 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가진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 7일차서 SK렌터카는 하이원리조트에 2:4로 패배해 4연승을 마감했다.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두 팀은 5승 2패(승점 14)로 동률을 이뤘다. 세트득실률에서 SK렌터카가 1.471로 하나카드(1.261)에 앞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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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중이던 SK렌터카는 최근 3연승 흐름을 탄 하이원리조트를 맞아 고전했다. 세트스코어 2:2로 박빙이던 상황에서 5세트(남자단식)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를 상대로 접전 끝에 10:11(6이닝)로 밀렸고, 6세트(여자복식)에선 강지은이 김다희에 6:9(4이닝)로 지면서 세트스코어 2: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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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3으로 끌려가던 하나카드는 6세트 김가영이 백민주를 상대로 9:2(13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7세트(남자단식)엔 신정주가 오태준을 상대로 4:11로 밀리던 2이닝째 7점 하이런 장타를 앞세워 11: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신정주의 극적인 역전승에 힘입어 하나카드는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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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은 29일 오후 6시30분 맞대결을 가진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달린 1라운드 우승에 한 발 다가가게 된다. 2025-26시즌 PBA 팀리그는 5개 정규라운드를 실시하며 각 라운드별로 우승팀을 가린다. 라운드별 우승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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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협회 제공 |
SK렌터카와 하나카드에 이어 하이원리조트가 4승3패(승점 13)로 선두권을 바짝 쫓고 있다.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졌던 하이원리조트는 SK렌터카까지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4위는 크라운해태(4승3패·승점 12)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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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협회 제공 |
이날 함께 진행된 경기에서는 하림이 풀세트 접전 끝에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8위로 올라섰다. 웰컴저축은행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NH농협카드도 우리금융캐피탈을 7세트 끝에 승리해 4연패에서 벗어났고, 우리금융캐피탈은 4연패를 기록하며 8위에서 9위까지 추락했다. 에스와이는 휴온스를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하며 6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휴온스는 3연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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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8일차인 29일에는 낮 12시30분 에스와이-하이원리조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에는 웰컴저축은행-휴온스(PBA 스타디움), 크라운해태-우리금융캐피탈(PBA 라운지) 경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SK렌터카-하나카드의 경기가 펼쳐지며, 밤 9시30분에는 NH농협카드와 하림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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