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어라 산체스. 두대회 128강 탈락 수모 겪는 4대천황
- News / 김철호 기자 / 2023-07-05 09:13:08
▲ 경기가 안풀리자 벤치에서 머리를 누르는 모습이 울고 싶은 마음의 표현은 아닐까?<PHOTO 김철호기자> |
한때 쿠드롱,야스퍼스,브롬달과 함께 4대천황으로 당구계를 휘어잡던 스페인의 당구 1인자 산체스가 pba로 이적 프로전향하며 두경기모두 128강 에서 탈락했다. 더군다나 어제는 같은 국적의 마르티네스와의 경기는 한때 당구를 가르켰던 후배에게 일격을 당한거라 더 아프다. 세트스코어 2대2에 승부치기 선공을 택한 산체스는 5쿠션 뒤로 돌려치기를 놓치며 다시금 나락으로 떨어졌다. 경기가 안풀릴때는 얼굴이 빨개지는 특징을 가진 산체스.
벤치에 돌아와서 머리를 누르고 있는 모습이 울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 짠하다.
"나 돌아갈래"
지금 그의 마음은 내가 왜 한국에 왔지? 다시 UMB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아닐까?
4년째 맞는 한국 프로당구. 세계에서 가장 당구장이 많은 나라.
그만큼 숨은 고수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제 세계 당구를 쥐락펴락 할수 있는나라는 한국,베트남,튀르기에 세나라가 될것 같다. 그만큼 선수층이 다양하다.
베트남이나 튀르기에에서 PBA로 전향한 선수들이 10명씩 가까이 되고 있고 베트남 마민캄이 한국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지난대회 프로이적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한 튀르기에 세미 세이기너를 보고 많은 선수들이 한국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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