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전기리그 결산
- PBA Team League / 박상현 / 2022-10-08 09:35:50
- 막강 전력’ 하나카드, 3라운드 부진에도 ‘극적 우승’
- ‘다승’사파타(26승)∙’AVG’쿠드롱(2.286)∙‘승률’스롱(71.4%) 1위
- ‘언니들의 경쟁’ NH농협카드 김민아-김보미 14승 최고
- 김보미∙쿠드롱 2차례 등 ‘퍼펙트큐’ 9차례…혼복서도 3차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김병호 신정주 김가영 김진아 등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며 창단부터 ‘우승 후보’로 분류된 하나카드는 1라운드 개막부터 4연승을 질주했다. 선두권을 형성한 뒤 각 팀원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3라운드까지 줄곧 1위를 지켰다. 3라운드서는 2승5패로 부진하며 아래 팀들에게 추격을 허용, 자력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도 마지막 2연패로 무너지는 등 위기를 겪었지만 1,2라운드에서만 10승을 쌓은 저력으로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12승9패)과 3세트 남자단식(12승9패)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경기 초반부터 상대 기선을 제압하는 경기 운영으로 승수를 쌓았다. 경기가 장기전으로 이어질 경우에도 5세트(8승12패) 6세트(7승7패) 승률이 타 팀에 비해 높았다. 특히, 풀세트(7세트) 승률이 66.6%(6승3패)로 8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뒷심도 강했다.
하나카드가 시즌 초반 강력한 기세를 바탕으로 우승을 일궜다면, 준우승 TS샴푸·푸라닭은 그 반대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TS샴푸·푸라닭은 개막 초반 3연패, 1,2라운드 7승7패로 시작했으나 3라운드 3일차부터 최종일까지 무려 5연승을 내달리며 공동1위에 올랐다. 아쉽게 하나카드와의 상대 전적(1승2패)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원년 챔피언’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사파타·쿠드롱·스롱 부문별 1위….퍼펙트큐만 9번 터졌다
블루원리조트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는 전기리그 37세트에 나서 무려 26승11패를 기록, 전기리그 다승
1위에 올랐다. 특히 2라운드에 진행된 ‘에이스전’서 6승1패를 거두며 ‘에이스 오브 에이스’로도 등극했다. 앞선 두 시즌간 개인 투어에 비해 팀리그에서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가 무색할 만큼 다비드 사파타의 전기리그 활약은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따르기에 충분했다.
세트별 점수가 하향되면서 프로당구만의 묘미인 퍼펙트큐도 부쩍 늘었다. 1라운드 2일차 김보미(NH농협카드)의 퍼펙트큐로 시작된 퍼레이드는 3라운드 6일차까지 총 9차례나 터졌다. 전 시즌(5개)보다 약 두 배가 늘어난 수치다. 또 이전 시즌까지 남자 복식 위주로 퍼펙트큐가 달성됐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 전기리그에는 복식에서만 6차례(남자복식 3차례·혼합복식 3차례)가 나왔다.
전기리그를 마무리한 PBA 팀리그는 11월 11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후기리그(4라운드)를 재개한다.
- ‘다승’사파타(26승)∙’AVG’쿠드롱(2.286)∙‘승률’스롱(71.4%) 1위
- ‘언니들의 경쟁’ NH농협카드 김민아-김보미 14승 최고
- 김보미∙쿠드롱 2차례 등 ‘퍼펙트큐’ 9차례…혼복서도 3차례
새로운 규정과 변화로 당구 팬들을 찾은 PBA 팀리그 세 번째 시즌 전기리그가 마무리됐다. 각 세트별 점수를 낮추고 ‘여자복식’(2세트)을 신설한 결과, 그야말로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디펜딩 챔피언’ 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하나카드, 크라운해태, TS샴푸·푸라닭 4개팀이 전기리그 우승을 놓고 3라운드 최종일까지 경쟁했으나 결국 하나카드와 TS샴푸·푸라닭이 공동1위(12승9패)를 기록, 상대 전적까지 따지는 승부 끝에 ‘신생팀’ 하나카드가 전기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김병호 신정주 김가영 김진아 등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며 창단부터 ‘우승 후보’로 분류된 하나카드는 1라운드 개막부터 4연승을 질주했다. 선두권을 형성한 뒤 각 팀원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3라운드까지 줄곧 1위를 지켰다. 3라운드서는 2승5패로 부진하며 아래 팀들에게 추격을 허용, 자력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도 마지막 2연패로 무너지는 등 위기를 겪었지만 1,2라운드에서만 10승을 쌓은 저력으로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12승9패)과 3세트 남자단식(12승9패)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경기 초반부터 상대 기선을 제압하는 경기 운영으로 승수를 쌓았다. 경기가 장기전으로 이어질 경우에도 5세트(8승12패) 6세트(7승7패) 승률이 타 팀에 비해 높았다. 특히, 풀세트(7세트) 승률이 66.6%(6승3패)로 8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뒷심도 강했다.
하나카드가 시즌 초반 강력한 기세를 바탕으로 우승을 일궜다면, 준우승 TS샴푸·푸라닭은 그 반대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TS샴푸·푸라닭은 개막 초반 3연패, 1,2라운드 7승7패로 시작했으나 3라운드 3일차부터 최종일까지 무려 5연승을 내달리며 공동1위에 올랐다. 아쉽게 하나카드와의 상대 전적(1승2패)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원년 챔피언’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사파타·쿠드롱·스롱 부문별 1위….퍼펙트큐만 9번 터졌다
블루원리조트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는 전기리그 37세트에 나서 무려 26승11패를 기록, 전기리그 다승
1위에 올랐다. 특히 2라운드에 진행된 ‘에이스전’서 6승1패를 거두며 ‘에이스 오브 에이스’로도 등극했다. 앞선 두 시즌간 개인 투어에 비해 팀리그에서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가 무색할 만큼 다비드 사파타의 전기리그 활약은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따르기에 충분했다.
세트별 점수가 하향되면서 프로당구만의 묘미인 퍼펙트큐도 부쩍 늘었다. 1라운드 2일차 김보미(NH농협카드)의 퍼펙트큐로 시작된 퍼레이드는 3라운드 6일차까지 총 9차례나 터졌다. 전 시즌(5개)보다 약 두 배가 늘어난 수치다. 또 이전 시즌까지 남자 복식 위주로 퍼펙트큐가 달성됐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 전기리그에는 복식에서만 6차례(남자복식 3차례·혼합복식 3차례)가 나왔다.
전기리그를 마무리한 PBA 팀리그는 11월 11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후기리그(4라운드)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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