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 시즌 첫 32강…최성원•이충복•김준태도 진출
LPBA 16강에선 김가영•스롱•히다•임정숙 8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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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PBA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64강에서 승부치기 접전 끝에 탈락했다.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가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장남국 정대식 배정두를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패배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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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강에서 윤균호를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올라온 조재호는 64강에선 승부치기에서 쓴맛을 봤다. 조재호는 D.응우옌을 상대로 한 세트씩 주고받는 승부 속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1세트는 양 선수 모두 공격을 실패한 가운데, 선공인 조재호가 2이닝째 3점을 올렸지만, D.응우옌도 3점을 기록하며 3이닝으로 돌입했다. 3이닝째선 조재호가 공격에 실패했고, D.응우옌이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시키며 조재호의 패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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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강동궁은 장남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2로 밀리던 상황에서 4세트에 15:7(11이닝)로 이기며 승부치기까지 끌고갔지만, 2차례 공격을 실패했고, 장남국이 2이닝째 뒤돌리기 공격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초클루와 준우승자 산체스도 배정두와 정대식을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패배해 일찌감치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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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 64강이었던 ‘신성’ 김영원(하림)은 64강에서 이영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15:9(8이닝)로 이긴 김영원은 2세트 15:1(7이닝) 3세트 15:9(8이닝)로 승리했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와 김준태(하림)은 각각 이상용과 문성원을 3:0으로, ‘3쿠션 바이블’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3:1로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제압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서현민(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았으며, 3차투어(NH농협카드 채리티 챔피언십) 우승자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는 3:0으로 아드난 윅셀(튀르키예)를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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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김현석을 3:0으로 돌려세웠고, 최원준(에스와이)은 3세트 퍼펙트큐(한 이닝에 모든 득점 성공) 달성하며 이태희를 3:0으로 이겼다.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조건휘(SK렌터카) 이상대(휴온스)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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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진행된 LPBA 16강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8강 진출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풀세트 접전 끝에 돌려세우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한지은(에스와이)을 3:1로 꺾었다. 이밖에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김예은(웰컴저축은행) 한슬기가 8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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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6일차인 5일에는 PBA 32강과 LPBA 8강 일정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PBA 32강이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에는 김가영-히다, 임정숙-스롱의 LPBA 8강 제1경기가, 오후 8시30분에는 한슬기-김민영, 김예은-김보미의 LPBA 8강 제2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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