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 완승…AVG 2.273 ‘64강 전체 1위’
‘1점차 승’ 이미래, 이번 시즌 첫 32강行
2일 12:30 개막식-오후 1시부터 PBA 128강

|
▲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3연속 우승을 위한 첫발을 뗐다.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스롱이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를 25:10(11이닝)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와 3차투어(NH농협카드 채리티 챔피언십)를 석권한 스롱은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스롱은 LPBA 데뷔 이후 아직까지 3연속 우승은 기록한 적이 없다. |
▲photo/PBA 협회 제공 |
64강에서 ‘베트남 강호’ 옌니를 만났지만 스롱은 압도적이었다. 3:2로 근소하게 앞서던 스롱은 3이닝째 7점 하이런 장타를 터트려 10:2로 달아났고, 곧장 4이닝째 5점을 더하며 15:2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스롱은 2-1-2-1 연속 득점으로 21:6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잠시 숨을 돌린 스롱은 10이닝부터 3-1 연속 득점으로 25:10(11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스롱은 애버리지 2.273을 기록, 역대 애버리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64강에 오른 선수 중 전체 1위에 오르며 대회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수상에 한발 다가갔다.
 |
▲photo/PBA 협회 제공 |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김가영은 이유주를 상대로 19:9(25이닝)로 승리하고 32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다소 고전하던 김가영은 11:9로 앞서던 20이닝째 2점을 올린 데 이어, 21이닝째 6점 장타로 터트리며, 19:9로 앞서갔다. 이후 김가영은 리드를 지켜내 승리했다.
 |
▲photo/PBA 협회 제공 |
차유람(휴온스)은 전애린을 상대로 2차례 장타를 터트리며 25:13(17이닝)으로 승리했으며,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경자를 25:15(17이닝)로 꺾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이지연1을 상대로 접전 끝에 17:16(26이닝)으로 승리, 이번 시즌 처음으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
▲photo/PBA 협회 제공 |
이밖에 임정숙(크라운해태) 한지은(에스와이)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예은 최혜미 용현지(이상 웰컴저축은행)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이신영(휴온스) 김상아(하림)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등 LPBA 강호들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김세연(휴온스) 정수빈(NH농협카드) 이우경 권발해(이상 에스와이) 김진아(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박정현(하림) 임경진(하이원리조트) 백민주(크라운해태) 등은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
▲photo/PBA 협회 제공 |

대회 3일차인 2일에는 오후 1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다섯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
[ⓒ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