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2R / ‘디펜딩챔피언’ 정상궤도 올랐다… 블루원리조트, 하루만에 2라운드 ‘1위 탈환’

PBA Team League / 서형석 / 2023-08-21 10:22:28
사파타-차팍 나란히 2승, 렌터카에 4:1 승리
1라운드 최하위서 한 라운드만에 빠르게 정상궤도
크라운해태-하나카드 나란히 2연승…휴온스도 승리
▲photo / 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서형석 기자] ‘디펜딩 챔피언’ 블루원리조트가 하루 만에 PBA팀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5일차 경기서 블루원리조트는 SK렌터카를 상대로 ‘에이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4: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12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photo / PBA 협회 제공 
경기 첫 세트부터 ‘에이스’ 사파타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 치고 장기전인 13이닝 접전을 펼쳤으나 사파타가 8득점, 찬 차팍(튀르키예)이 3득점을 합작해 응오 딘 나이(베트남)-에디 레펜스(벨기에)를 11:4로 꺾고 기선을 잡았다. 2세트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이 히다 오리에(일본)-강지은에 5:9(13이닝)로 패했으나 곧바로 3세트서 사파타가 강동궁을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5:5(7이닝), 4세트서는 강민구와 김민영이 조건휘-강지은을 9:7(8이닝) 1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스코어 3:1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photo / PBA 협회 제공 
5세트에선 차팍이 응오를 상대로 팀 승리에 매듭을 지었다. 차팍은 선공을 잡고 초구를 2득점으로 연결한 이후 2이닝에서 1득점, 3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쓸어담으며 3이닝만에 10:3으로 빠르게 앞섰고 7이닝째 남은 한 점을 채워 11:3으로 경기를 세트스코어 4:1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블루원리조트는 1라운드를 최하위(3승5패·승점6)로 마친지 한 라운드 만에 빠르게 재정비를 마치고 ‘디펜딩챔피언’의 강력함을 되찾으면서 하루만에 2위 에스와이(승점11)를 따돌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photo / PBA 협회 제공 
이밖에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크라운해태가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고, 휴온스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최성원-김세연-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의 맹활약을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전날 연패를 끊어낸 하나카드도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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