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쿠드롱이 PBA로 이적하기전 세계 3구션 4대천황은 야스퍼스,산체스.쿠드롱,브롬달이었다.

지금의 약간의 순위의 변동이 있긴하지만 3쿠션 매니아들은 아직 4대천황을 머리에서 잊지 못한다.

쿠드롱이 세계 1위를 넘나들때 한국의 PBA 문을 두드렸고 PBA원년부터 참가하며 한국의 3쿠션 수준을 많이 높여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현란한 큐놀음에 많은 이들이 감탄해 마지 않았다.

그때의 4대천황중 스페인의 3쿠션 독보적인 존재였던 산체스가 다시금 PBA 문을 두드리며 이번시즌부터 한국에서 활약을 펼치게 된다.

이제 남은 야스퍼스와 브롬달 역시 새로운 젊은 세대에 밀려 머지 않아 UMB를 떠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럼 그들이 올곳은 PBA 뿐이다.

그런 날이 온다면 한국에서 세계 3쿠션의 명장들인 4대천황의 명승부를 감상할 수 있게 될것이다.

한국 PBA 수준도 이젠 세계대회에 못지 않은 실력파들이 즐비하다. UMB에서 대거로 PBA로 몰려 온다 한들 한국프로 당수 선수들이 그들을 대적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반신반의 했던 팀리그도 새로운 식구들과 높아진 PBA 위상으로 2개팅이 창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한국의 당구 매니아들은 항상 당구경기를 보며 즐길수 있게 된다. 외국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번에 PBA에 합류하는 산체스,최성원,세미 세이기너,한지은이 현 PBA 광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아니면 그들도 갑자기 바뀌는 PBA 룰에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쿠드롱,산체스,세이기너등 장년으로 들어선 선수들이 젊은 세대인 마르티네스,사파타,팔라존등과 어떤 대결구도를 갖게 될지? 또한 조재호,강동궁,김재근,서현민등 현 PBA 선수들이 새로 이적한 최성원과 어떤 대결구도를 갖게 될지?  이번시즌 투어경기와 팀리그 경기가 모두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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