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팀리더 쿠드롱선수가  김예은 선수에게 맞춤 가이드를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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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PBA 경기가 팀리그 3차라운드가 9월4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시작하며 다시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이후 추석 연휴에는 TS샴프 PBA,LPBA참피온 십이 열리게 된다.
1,2라운드를 마친 팀리그에서는 캡틴 쿠드롱이 이끄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가 승점 2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신생팀 NH농협카드 그린포스 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승점 22점으로 따라붙고 있다, 1,2라운드 선수들의 완벽한 조직이 어려웠던 TS 샴프 히어로즈가 승점 10점으로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3라운드부터 합류하게 되는 필리포스 카시도 코스타스가 순위를 끌어 올릴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해부터는 팀 리그는 전, 후반기를 3라운드씩 나눠 치르고, 전후반기 1,2위 팀이 시즌 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게 되기 때문에 팀들은 전력을 다해야 한다.
팀에서 주축이 되는 팀 리더는 전반적인 경기 선수 오더나 타임아웃시 작전을 지휘하게 되고 팀에서 약한 선수들에게 직접 1대1 맞춤 가이드도 해 주어야 하는 큰 업무를 가지고 있다.
그래야만 전체적인 팀의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nh농협카드 조재호선수가 전애린 선수에게 볼공략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의 팀 리더 조재호 선수는 PBA로 입문한지 얼마 되진 않지만 명실공히 아마 한국 3쿠션 당구에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선수로 팀리 그에서도 선수들 각자에게 맞춤 가이드를 통해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의 쿠드롱 역시 3쿠션에서는 세계적인 상위 클라스의 선수이지만
자신만의 당구가 아닌 팀을 위해 선수들에게 항상 가이드를 서슴치 않고 있다.
팀 리그에서는 선수들 한명, 한명의 승수가 팀전체 승부를 가르기 때문에 상대팀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선수 오더를 제출해야 하고 전체적인 팀 운영에 팀 리더의 역할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팀리더의 역할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팀리그에서도 주장을 대신할 감독의 선임도 고려해 보아야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스 팀리더인 오성욱선수가 여자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스포츠에서는 코치나 감독이 모든 종목에서 채택되고 있는 것처럼 당구도 팀리그에서는 작전에만 몰두할 수 있는 감독이나 코치가 선임되어야만 완벽한 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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