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스롱, 이다정•강유진 제압 32강 진출
이미래 AVG 1.786 기록…64강 전체 1위
‘하이런 12점’ 김세연, 김보름에 25:12 勝
30일 낮12시30분 대회 개막식…대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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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올 시즌 여자 프로당구 LPBA를 양분하고 있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64강전이 종료됐다. 그 결과 김가영은 이다정을 25:18(22이닝)로 제압했고, 스롱은 강유진을 25:12(18이닝)로 제치고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가영은 이날 이다정을 상대로 경기 초반 4: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8이닝째 하이런 5점으로 9:5로 역전에 성공했고, 10이닝부터 11-2 연속 득점으로 13:6으로 달아났다. 이다정의 추격이 거셌으나 김가영은 14이닝째 1득점 후 15이닝째 두 차례 뱅크샷으로 18:1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한 김가영은 22:18로 앞서던 21이닝부터 1-2 연속 득점으로 25:18(22이닝)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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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스롱은 강유진을 상대로 초반 접전을 벌이다 12:11로 앞서던 15이닝째 뱅크샷으로 시동을 걸었다. 16이닝째 6점 장타로 20:12로 격차를 크게 벌린 후 경기를 리드, 17이닝부터 4-1 연속 득점으로 25:12(18이닝)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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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최보람을 상대로 25:13(14이닝)으로 완승을 거뒀다. 15:11로 앞서던 이미래는 12이닝과 13이닝째 각각 2점씩 더해 19:13으로 앞서갔고, 14이닝째는 6점 하이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미래는 이날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하며 LPBA 64강에 나선 선수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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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김세연은 김보름을 상대로 13:12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17이닝째 하이런 12점을 기록하며 25:12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채연을 상대로 19:24로 밀리던 상황에서 경기 막바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25:24(21이닝) 짜릿한 역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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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최근 종료된 팀리그 3라운드 MVP 강지은(SK렌터카)은 이화연을 25:19(20이닝)로 제압했다. 박정현(하림)은 김보미(NH농협카드)와 접전 끝에 25:22(23이닝)로 32강을 밟았다. 차유람(휴온스)은 정다혜를 17:15(25이닝)로 승리했다. 이밖에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한지은 이우경(이상 에스와이) 김상아(하림) 이신영(휴온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김진아(하나카드) 최혜미 김예은(이상 웰컴저축은행) 히다 오리에(일본) 등이 32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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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대회 3일차인 30일에는 낮 12시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이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다섯 차례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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