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25:15 역전승…17이닝짼 하이런 11점
32강에선 김가영 맞상대…5일 오후 3시30분
스롱•김민아는 나란히 하윤정•장가연에 덜미
5일 12:30 개막식 이후 본격 대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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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이 LPBA 64강서 ‘기대주’ 박정현(하림)을 상대로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서 정수빈이 박정현을 25:15(18이닝)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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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PBA 협회 제공 |
경기 초반은 박정현이 앞서나갔다. 박정현이 6:5로 앞서가던 10이닝부터 2-3-1-2 연속 득점을 올리며 14:6으로 리드했다. 끌려가던 정수빈은 15이닝째 3점, 16이닝째 4점을 올려 13:14 1점차로 따라가더니 17이닝째 뱅크샷 1회 포함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24:15 단숨에 역전했다. 1점만 남겨둔 정수빈은 18이닝째 남은 1점을 마무리, 25:15로 완승했다. 64강에서 복병을 물리친 정수빈은 32강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상대한다. 김가영은 김효주를 23:16(27이닝)으로 제압했다. 정수빈과 김가영의 LPBA 32강전은 5일 오후 3시30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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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PBA 협회 제공 |
시즌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와 3위 김민아(NH농협카드)는 64강에서 일격을 맞았다. 스롱은 하윤정을 상대로 20:23(20이닝)로 패배했으며, 6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아도 장가연에 20:23(24이닝)로 졌다. 차유람(휴온스)도 오수정에 18:23(25이닝)으로 덜미를 잡혔으며, 김세연(휴온스)도 송민지에 8:25(19이닝)로 패배해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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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심지유를 상대로 21:18(22이닝)로 승리, 3개 대회 만에 32강에 올랐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전애린을 24:21(22이닝)로 돌려세웠다. 최근 휴온스에 입단한 최지민(휴온스)은 하야시 나미코(일본)를 22:9(25이닝)로 잡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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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PBA 협회 제공 |
이밖에 한지은(에스와이) 이신영(휴온스)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임경진 김다희(이상 하이원리조트) 김상아(하림) 김보미(NH농협카드) 백민주(크라운해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등 LPBA 강호들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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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PBA 협회 제공 |
대회 3일차인 5일에는 오후 12시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오후 1시부터 PBA 128강이 다섯 차례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과 오후 8시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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