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 휴온스 팀, 3연승 질주 ‘승부사’ 최성원, 두 번째 7세트 승리

PBA Team League / 서형석 / 2023-08-08 09:57:11
7세트 5:10서 2이닝동안 6득점… 11:10 역전승, 3연승 질주…하나카드(승점10) 이어 단독2위(승점9)
NH농협카드, 블루원에 4:0 완승…단독3위(승점8), ‘Q.응우옌 2승’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 꺾고 단독1위
SK렌터카 3연패 뒤 시즌 첫 승 신고…공동6위(승점6)

 

▲photo / 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서형석 기자]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1라운드 5일차 경기서 휴온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에스와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거두고 하나카드(승점10)에 이은 단독2위(승점9)로 올라섰다. 특히 7세트 패배 직전에서 팀을 구한 주장 최성원의 승부사 기질이 빛났다.

 

▲photo / PBA 협회 제공 
초반 분위기는 휴온스가 가져갔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김봉철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황득희를 11:10(4이닝), 2세트 전애린-장가연이 이우경-한지은을 4이닝만에 9:4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3세트서 산체스가 팔라존을 15:12(10이닝)로 제압하면서 에스와이의 기세가 올라섰다. 이어 4세트 이영훈과 한슬기가 최성원 김세연을 상대로 4이닝만에 9:3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서는 즈엉 아잉 부(베트남)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11:2(4이닝)로 돌려세우면서 세트스코어 3:2 에스와이가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겨두게 됐다.

 

▲photo / PBA 협회 제공 
패배의 위기, 휴온스의 ‘전·현직 주장’이 팀을 구했다. 6세트 여자단식에 나선 ‘지난 시즌 주장’ 김세연이 한지은을 상대로 15이닝만에 9:7로 승리하며 다시 세트스코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7세트에선 ‘승부사’ 최성원이 이영훈을 상대로 7이닝까지 5:10으로 패배 직전까지 내몰렸으나 8이닝 3득점과 9이닝 3득점을 뽑아내 11:10 역전 승리, 팀을 세트스코어 4:3 승리로 이끌었다. 휴온스는 지난 1라운드 1일차 SK렌터카전 7세트 승리에 이어 또 한번 최성원의 7세트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안게 됐다.

 

▲photo / PBA 협회 제공 
이밖에 다른 경기서는 SK렌터카가 개막 3연패를 마감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강지은이 2승을 챙기는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3을 추가, 공동 6위로 올라섰다.하나카드는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 4세트 혼합복식과 5세트 남자단식에서 승리를 거두는 활약으로 웰컴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하고 승점2를 추가했다. 팀리그 1라운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10 고지에 오른 하나카드는 단독 1위를 지키며 1라운드 우승 경쟁에 한 걸음 앞서게 됐다.

 

photo / PBA 협회 제공 
NH농협카드는 조재호와 김민아가 나란히 2승을 보태며 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으로 완승을 거두고 단독 3위(승점8)에 올랐다. 블루원리조트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공동6위(승점6)으로 내려섰다.

[ⓒ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