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최원준, 1538일만에 PBA투어 두 번째 우승
- News / 김철호 기자 / 2023-11-16 10:01:20
팀리그 방출 설움 딛고 최초 ‘비팀리거’ 우승자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잊혀진 챔피언’ 최원준(45)이 화려하게 귀환했다. 무려 1,538일(4년2개월)만에 PBA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최원준은 ‘튀르키예 강호’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우승 상금 1억원을 안은 최원준은 PBA 출범시즌인 2019-20시즌 3차투어(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우승(2019년 8월 30일) 이후 정확히 1,538일(4년2개월)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을 밟게 됐다.
또 원년 시즌 우승 등의 활약으로 2020-21시즌 팀리그 출범 당시 블루원엔젤스에 입단, 한 시즌만에 방출된 설움도 털어냈다. 또 이번 우승으로 최원준은 PBA투어 우승자 가운데 최초로 팀리그 소속이 아닌 선수가 우승컵을 든 진기록도 남기게 됐다.
결승전 첫 세트는 최원준이 물오른 감각으로 기선을 잡았다. 초반 3이닝을 공타로 돌아서며 부진한 듯했던 최원준은 4이닝부터 5-6-4점 장타를 앞세워 단숨에 15점을 채웠고, 5득점에 그친 비롤에 15:5(6이닝)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두 번째 챔피언에 도전하는 비롤도 2,3세트를 따내며 역전했다.
4세트는 감각을 되살린 최원준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여세를 몰아 최원준이 한 세트를 더 달아나며 세트스코어 3:2로 치고 나갔다.
최원준은 6세트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공 최원준은 첫 공격을 1득점으로 돌아선 비롤의 공격 실패를 넘겨받아 4득점으로 시작, 이후 2,3이닝서 4-3득점으로 11점까지 도달했다. 비롤이 3이닝과 4이닝을 공타로 돌아섰고, 4이닝 공격서 남은 4점을 쓸어 담아 15: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2 최원준의 우승. 오랜 기다림 끝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원준은 우승과 동시에 눈물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 최원준은 128강과 64강서 전승래와 박정근을 각각 3:0으로 물리친 이후 32강서는 ‘튀르키예 매직’ 세미 사이그너(휴온스)를 3:0으로 돌려세웠다. 16강과 8강서는 김영섭과 김현우(NH농협카드)를 각각 3:2, 3:0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최성원(휴온스)을 상대로 패배 직전서 기사회생,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시즌 여섯 번째 투어를 마무리한 PBA는 오는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7차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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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8일 만에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원준이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큐를 들어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굥=pba사무국> |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최원준은 ‘튀르키예 강호’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우승 상금 1억원을 안은 최원준은 PBA 출범시즌인 2019-20시즌 3차투어(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우승(2019년 8월 30일) 이후 정확히 1,538일(4년2개월)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을 밟게 됐다.
또 원년 시즌 우승 등의 활약으로 2020-21시즌 팀리그 출범 당시 블루원엔젤스에 입단, 한 시즌만에 방출된 설움도 털어냈다. 또 이번 우승으로 최원준은 PBA투어 우승자 가운데 최초로 팀리그 소속이 아닌 선수가 우승컵을 든 진기록도 남기게 됐다.
결승전 첫 세트는 최원준이 물오른 감각으로 기선을 잡았다. 초반 3이닝을 공타로 돌아서며 부진한 듯했던 최원준은 4이닝부터 5-6-4점 장타를 앞세워 단숨에 15점을 채웠고, 5득점에 그친 비롤에 15:5(6이닝)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두 번째 챔피언에 도전하는 비롤도 2,3세트를 따내며 역전했다.
4세트는 감각을 되살린 최원준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여세를 몰아 최원준이 한 세트를 더 달아나며 세트스코어 3:2로 치고 나갔다.
최원준은 6세트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공 최원준은 첫 공격을 1득점으로 돌아선 비롤의 공격 실패를 넘겨받아 4득점으로 시작, 이후 2,3이닝서 4-3득점으로 11점까지 도달했다. 비롤이 3이닝과 4이닝을 공타로 돌아섰고, 4이닝 공격서 남은 4점을 쓸어 담아 15: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2 최원준의 우승. 오랜 기다림 끝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원준은 우승과 동시에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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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최원준 |
이번 대회 최원준은 128강과 64강서 전승래와 박정근을 각각 3:0으로 물리친 이후 32강서는 ‘튀르키예 매직’ 세미 사이그너(휴온스)를 3:0으로 돌려세웠다. 16강과 8강서는 김영섭과 김현우(NH농협카드)를 각각 3:2, 3:0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최성원(휴온스)을 상대로 패배 직전서 기사회생,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시즌 여섯 번째 투어를 마무리한 PBA는 오는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7차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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