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누커 대표팀, 세계 팀 선수권 동메달 확보...4강전 진출·

KBF&UMB / 조용수 기자 / 2026-06-18 18:19:24
- 대한민국 스누커 대표팀, 8강서 벨기에 3-1 제압…세계 팀 선수권 4강 진출
- 준결승 상대는 카타르-중국전 승자…오늘 오후 8시 결승 진출 도전
- 대한당구연맹 스누커 집중 육성 체계, 국제무대서 성과로 이어져

[Brilliant Billiards=조용수 기자] 대한민국 스누커 국가대표팀이 세계 팀 선수권 무대에서 4강에 진출하며 해당 대회 사상 첫 메달을 확보했다. 이대규(서울시청)·이근재(부산광역시체육회)·백민후(경북체육회)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누커 국가대표팀이 중국 둥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 팀 스누커 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빌리어드스누커연맹(IBSF)이 주최하고 중국당구협회(CBS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각국 대표팀이 3인 1조로 출전해 팀 단위로 경쟁하는 스누커 국가대항전이다. 총 24개 팀이 출전했으며, 대회는 지난 6월 16일 개막해 19일까지 중국 둥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세계 팀 스누커 선수권대회 출전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이대규와 허세양이 출전했으나 예선에서 탈락했던 만큼, 이번 준결승 진출은 한국 스누커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다. 대한민국은 폴란드, 홍콩과 함께 A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렀다.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대표팀은 16강에서 독일을 3-0으로 꺾었고, 8강에서는 벨기에를 3-1로 제압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동시에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연맹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스누커 집중 육성이 국제무대에서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연맹은 2030 도하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스누커 종목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국가대표 선발부터 훈련, 국제대회 파견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단은 대회 출전에 앞서 경기도 시흥에 마련된 K-Billiards 공식 훈련장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한 연맹은 스누커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스누커 그랑프리 대회를 6라운드 체제로 운영하는 등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세계 팀 선수권 무대에 복귀한 대한민국 스누커 대표팀은 곧바로 4강에 오르며 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 성과는 연맹이 추진해온 스누커 집중 육성 방향이 국제무대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2030 아시안게임을 향한 한국 스누커의 가능성에도 청신호를 켰다.

대한민국의 준결승 상대는 18일 열리는 카타르와 중국의 경기 승자로 결정된다. 준결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대표팀은 결승 진출과 세계 재패에 도전에 나선다. 한편, ‘2026 세계 팀 스누커 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 19일까지 중국 둥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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