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전주서 1·2차 개최

KBF&UMB / 유성욱 기자 / 2025-10-15 22:13:07
- 이대규·허세양 등 전국체육대회 스타 총출동
- 국내 유일의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전용 대회 개최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대한당구연맹은 오늘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2025 스누커 & 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1차 대회에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2차 대회를 전북 전주시 공때려당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두 종목의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두 종목을 모두 석권한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를 비롯해, 국내 스누커 랭킹 1위 허세양(충청남도체육회), 꾸준한 입상 실적의 황용(서울시청), 전국체육대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도훈(강원당구연맹)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과연 전국체육대회 2관왕 이대규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지난해 1차 대회 스누커 우승자 허세양이 다시 한 번 정상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또한 안정된 경기력의 황용, 패기 넘치는 김도훈 등 각 선수가 맞부딪히며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1차 대회에서는 허세양이 스누커 부문 우승을, 황용이 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 정상에 올랐고, 2차 대회에서는 최경림(광주광역시당구연맹)이 스누커 1위를, 백민후(경북체육회)가 잉글리시빌리어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처럼 전년도 챔피언과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가 한 무대에서 맞붙는 이번 전주 2연전은, 종목별 최강자를 가리는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그랑프리는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의 경쟁력 강화 및 선수들의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한 연맹 주관 대회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랭킹 산정에도 반영된다. 대한당구연맹은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은 최근 전국체육대회 및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종목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