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력의 크라운해태, 하이원리조트 꺾고 4연승…PBA 팀리그 3R 우승경쟁 판도 바꾸나

PBA Team League / 김철호 기자 / 2026-09-16 09:00:13
마르티네스+백민주 2승 세트스코어 4:0 완승
개막 2연패 뒤 4연승…하나카드 승점 1 뒤진 4위
휴온스·하림·하나카드 모두 승리하며 상위권 유지
▲photo/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크라운해태가 ‘태풍의 눈’이 될 수 있을까. 어느덧 4연승을 질주하며 PBA 팀리그 3라운드 순위표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 2026-2027’ 대회 6일차서 크라운해태는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었다.
▲photo/pba 협회 제공
‘팀의 에이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과 백민주가 각각 2승씩 올리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1세트 마르티네스는 김임권과 합을 맞춰 에디 레펀스(벨기에)-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11:7(6이닝)로 제쳤다. 2세트엔 백민주가 임정숙과 조를 이뤄 이미래-강지은을 접전 끝에 9:7(11이닝)로 제압하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엔 마르티네스가 체네트를 상대로 15:6(9이닝)으로, 4세트엔 노병찬-백민주가 이충복을 상대로 3이닝 만에 9:4로 승리를 거두며 완승을 거뒀다. 3라운드 초반 2연패에 빠졌던 크라운해태는 어느덧 4연승을 질주하며 4위(4승2패·승점 12)로 올라섰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선 모두 세트스코어 4:0 승리를 거두며 절정에 달한 폼을 과시하고 있다.
▲photo/pba 협회 제공
하이원리조트가 크라운해태에 패배해 5위(4승2패·승점 11)로 밀려난 사이,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휴온스, 하림, 하나카드는 이날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휴온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초반 3개 세트를 따내며 쉽게 승리하는 듯 보였으나, 에스와이는 4세트 서현민-이우경이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김예은을 상대로 2이닝에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를 성공하며 9:4로 승리,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어 5세트엔 모리 유스케(일본)가 최성원을 11:4(8이닝)로, 6세트엔 한지은이 김세연을 접전 끝에 9:8(9이닝)로 이겨 승부를 7세트로 가져갔다. 하지만 7세트에는 휴온스의 응오딘나이(베트남)가 최원즌을 11:8(10이닝)로 잡아내며 휴온스의 연승 행진을 지켜냈다. 휴온스는 승점 2를 획득하며 1위(5승1패·승점 14) 자리를 지켜냈다.
▲photo/pba 협회 제공
하림도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꺾었다. 세트스코어 2:3으로 뒤지던 하림은 6세트에 박정현이 최혜미를 9:6(13이닝)로, 7세트엔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김종원을 11:2(6이닝)로 돌려세우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하림은 5승1패(승점 12)로, 휴온스와 승패는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 1이 모자라 2위에 자리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2연패에 빠져있던 하나카드는 브레이커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다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여제’ 김가영이 2승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김가영은 2세트에 김진아와 합을 맞춰 히다 오리에(일본)-임경진을 9:6으로 꺾은 데 이어, 세트스코어 3:2 상황에서 펼쳐진 6세트엔 히다를 상대로 9:4(12이닝)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쳤다.
▲photo/pba 협회 제공
우리금융캐피탈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NH농협카드가 앞서가면, 우리금융캐피탈이 따라가는 일진일퇴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7세트에 이상대가 오태준을 상대로 11:7(6이닝)로 이기며 최종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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