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외인 강자들, 64강 진출

PBA / 김철호 기자 / 2024-12-05 22:50:58
마르티네스 2세트 퍼펙트큐 앞세워 이광민 3:0 완파
산체스•초클루•레펀스는 김태후•강승관•김진태 꺾어
마민껌 모리 체네트도 64강행…최성원은 128강 탈락
LPBA 한지은, 차유람에 3:1 勝…권발해도 16강 진출
▲photo/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PBA 외인 강자들이 대거 64강 무대에 올랐다. 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128강 2일차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등 외인 강자들이 이광민(대만) 김태후 강승관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를 3:0으로 꺾고 64강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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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회 우승을 차지한 마르티네스는 이광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1세트를 15:5(8이닝)로 따낸 마르티네스는 2세트 1이닝째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15:0으로 완승, 3세트에도 1:5로 끌려가던 5이닝째부터 공타 없이 3-1-2-7-1 연속 득점으로 15:5(9이닝)로 역전승을 거둬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스는 애버리지 2.500을 기록해 128강 전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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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설’ 산체스도 김태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에 7이닝째 8점 장타에 힘입어 15:4(8이닝)로 이긴 산체스는 2세트에는 공타 없이 15:7(6이닝)로 이겼고, 기세를 이어 3세트도 15:5(5이닝)로 따냈다.

팀리그 4라운드 MVP 초클루는 강승관을 3:0으로 잡아냈다. 마민껌은 불루트를 3:0으로 꺾고 64강에 합류했다.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도 고도영을 3:0으로 물리치고 가뿐히 64강에 안착했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승부치기 접전 끝에 이정익과 김진태를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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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자들도 128강 무대서 승리를 거두고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상대(휴온스) 조건휘(SK렌터카) 박인수(에스와이)는 각각 이재천 이재형 장병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과 김현우1(NH농협카드)는 신주현 백찬현에 3:1로 이겼다. 김재근과 황형범(이상 크라운해태)은 승부치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김종완과 김대홍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128강에서 탈락했다. 최성원은 최정하를 상대로 1세트를 13:15(11이닝)로 패배했지만 2세트는 15:13(11이닝)으로, 3세트는 15:3(8이닝)으로 이겨 64강 진출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4세트서 8:15(8이닝)로 패배하더니 승부치기에서도 지며 6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성원은 최근 3개 대회서 128강-64강-128강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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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태준(크라운해태)은 드림투어(2부) 4차전 우승자 김민건에 0:3으로 완패했다.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도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에 0:3으로 패배해 일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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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32강서는 ‘얼음 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이 차유람(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내고 16강에 합류했다. 1세트는 11:4(14이닝)로 한지은이 이겨 먼저 앞서갔지만, 차유람이 2세트를 11:2(4이닝)로 잡아내며 곧장 응수했다. 분수령이었던 3세트서 한지은이 11:5(7이닝)로 이겼고, 흐름을 이어 4세트도 11:6(11이닝)으로 한지은이 최종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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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준우승자 권발해(에스와이)는 최연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김보미(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도 각각 최지선 최혜정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를 3:0으로 완파했다. 정보윤1 임경진 이우경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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