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혁·김홍민, 마민껌-해커 꺾고 나란히 64강 합류 ‘PBA 20대 돌풍’ 시작되나?

PBA / 김철호 기자 / 2026-06-08 08:39:45
‘25-26세’ 강재혁-김홍민 나란히 마민껌-해커 격파
‘30대 기수’ 김준태 오태준 신정주도 나란히 64강 합류
이미래 최혜미 장가연 권발해 등 16강 진출
▲photo/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프로당구 PBA에 ‘MZ세대’ 돌풍이 시작됐다. 6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의 PBA 128강과 LPBA 32강 2일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PBA에는 20대 돌풍이 눈에 띄었다. ‘2001년생’ 강재혁(25)이 ‘베트남 강호’ 마민껌(NH농협카드)을, ‘2000년생’ 김홍민(26)이 ‘인플루언서’ 해커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photo/PBA 협회 제공 

강재혁은 PBA 출범 시즌부터 꾸준히 2부와 3부에서 활약하던 유망주다. 이번 시즌 큐스쿨을 통해 1부 데뷔 시즌을 가진 그는 개막전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에 패배했으나, 두 번째 도전만에 ‘대어’ 마민껌을 물리쳤다. 이날 강재혁은 초반 두 세트를 15:11(15이닝), 15:9(12이닝)로 빠르게 따내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3세트는 마민껌에 하이런 12점을 내주면서 5이닝만에 2:15로 패했으나, 4세트를 13이닝 접전 끝에 15:12(13이닝)로 따내면서 1부투어 첫 승리를 신고, 64강에 진출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김홍민은 PBA 간판 강호들을 연거푸 꺾으며 화제를 모은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를 제압했다. 김홍민은 이미 24-25시즌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8강에 오르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예다. 이날 경기서 첫 세트를 14:15(9이닝)로 내주고도 세 세트를 내리 15:8(13이닝) 15:8(9이닝) 15:9(15이닝)로 따내면서 승리했다.‘최연소 월드챔프’ 김영원(19·하림)도 김정훈2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가볍게 첫 판을 통과했다. ‘30대 기수’ 신정주(31·하나카드) 김준태(31·하림) 오태준(NH농협카드·34)도 나란히 유창선 문호범 구민수를 꺾고 64강에 합류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이밖에 PBA 128강 2일차에선 강동궁(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엄상필(이상 우리금융캐피탈) 에디 레펀스(벨기에·하이원리조트) 등이 64강 무대를 밟았다. 이로써 5일 열린 128강 1일차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 최성원(휴온스) 등 프로당구 PBA를 대표하는 강자들이 첫 판을 통과한 가운데, 64강 진출자들이 모두 가려졌다.

▲photo/PBA 협회 제공 
한편, 이날 열린 LPBA 32강 2일차에선 장가연(우리금융캐피탈)이 강지은(하이원리조트)을 3: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또 ‘디펜딩 챔피언’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용현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권발해(에스와이) 한슬기(하나카드) 전어람 송민지가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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